외노자 의사생활/경험담

원인을 찾기 어려웠던 어지러움

박쌤 ParkSam 2025. 2.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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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50대. 러시아

작년 9월 말

갑자기 토하고 어지럽다.

어지러워서 바로 누워있어야만 했다.

움직이면 더 어지럽고..

 

병원을 갔다.

뇌 CT, TCD,MRA 검사도 다 했으나

문제가 없다.

이석증인가 해서 복위법을 했는데

아직도 어지럽다.

경추문제인가 해서

추나를 받았는데, 나아지나 싶더니

어지럽다.

 

무술을 배우는데

예전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하면 어지러웠는데

지금은 앞뒤로 이동할 때 어지럽다.

어떤 동작을 할 때 어지럽다.

 

예전에 괴한을 만나 맞아서 넘어졌는데

그때 목과 이마를 다친 적이 있다.

 

이젠 내가 찾아야 할 시간.

펜을 들고 안구 떨림 확인을 했더니

우측 전반고리관의 문제인거 같다.

정확한 것은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하는 것이 정확하다.

나는 순간적으로 포착해서 보는 것이지만

이비인후과에서는 카메라로 촬영하여 보기 때문에 정확하다.

 

목을 만져보니 약간 일자목으로 변해있다.

 

침 맞자~

 

먼저 엎드려서 침을 놓고,

목을 만져보니

약간 안좋은 부위를 찾아서 침으로 치료했다.

침 놓을 때 주먹을 꽉 쥐는 것을 보니 아팠나보다.

 

서양인은 침을 살살 놔야 하는데

빡빡 놓았다.

낫는게 중요하니까.

 

목과 귀를 같이 치료했다.

침을 뽑고 목 아팠던 곳을 꾹꾹 눌렀는데

아프지 않다고 한다.

 

치료가 끝나고 나서

딕스 홀파이크 복위법을 해주었다.

 

복위법을 했지만 전혀 어지럽지 않다고 한다.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일어나서 어지러움을 느꼈던 자세, 행동을 해보라 하니

거의 어지럽지 않단다.

 

경추인지, 이석증인지...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다.

경추도 문제이니 같이 치료한다.

 

나아졌다고 해도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확인해보겠다고 같은 동작을 해보지는 말라고 했다.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경추는 2~3번 더 치료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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