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한번 내가 침을 놓아서 기흉이 생긴 적이 있었다..... 고 알고 있었다. 목 어깨 치료를 하며 침을 놓았고 치료 후 멀쩡한 것 같았으나 잠시 후 숨이 안쉬어지네, 가슴이 아프네... 하던 환자가 있었다. 그때 일하던 병원 원장이 그 환자가 기흉이 되었다고 나에게 말했다. 엑스레이를 찍었다. 나는 결과를 보진 못했지만원장은 나에게 기흉이라고 했다. 자기가 환자를 잘 케어하기로 했단다. 이번은 나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으나 다음부터는 의료사고가 생기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알았다고 했다. 당연히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원장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는데... 그런가보다 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그 환자가 기흉이 아니였다는 것을. 엑스레이 결과 기흉이 아니였다. 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