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사생활44 맥북에어 2012에서 2022로 갈아타기 나는 맥북에어 2012 mid 를 쓰고 있었다. 12년째... 고장도 안나고, 하드디스크도 500기가로 바꾸었다. 배터리도 교체했고. 좀 버벅거리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많이 썼다. 내가 동생님에게 재작년에 맥북에어를 사줬다. 사줬지만 쓸 일이 없단다. 한달에 한두번 켠단다. ㅡ.ㅡ; 동생님이 자기가 바꿔주겠단다. 크허허~ 바꿨다. 한국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 부터 서로 세팅을 다시 하려는데 에잇. 그냥 둘다 공장초기화를 했다. 나는 노트북에 있던 자료들을 모두 외장하드로 옮겼놨다. 동생도 맥북에 자료가 하나도 없단다. 동생은 유료 아이클라우드 사용자였다. ㅋㅋㅋ 인터넷이 빠른 한국에선 좋겟지만 나는 중국에서 불안정한 인터넷에 아이클라우드 쓰기가 좀 그렇다. 못 믿겠다. 이것저것 공장초기화 하고 서로 맥북을 .. 2024. 2. 10. 실수로 녹화된 진료 영상, 뇌명, 팔저림, 이석증, 상대적인 건강 이야기 https://youtu.be/lSAOQ6JSbF8?si=6UNkH65wmMS0OgV9 매선 영상 찍다가 환자가 들어옴. 핸드폰 안꺼서 계속 찍힘 ㅋㅋㅋ 85세 할머니 환자. 이석증, 뇌명, 팔저림 등등 2024. 2. 10. 구형 매선침 실 끼우는 영상 https://youtu.be/RsGLutreO28?si=ulhRbWRawgMDCt0c 병원에서 주는 아주 옛날(?)에 쓰던 매선침. 콜라겐/胶原蛋白으로 만든 매선실을 끼우기. 2024. 2. 10. 칼과 방패. 모순, 인간의 본모습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날카로운 칼 그리고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 누가 이기긴, 더 센 놈이 이기는 것이지. 왜 모순이 생기는 것일까. 더 튼튼한 방패가 막는 것이 당연하고 더 날카로운 창이 뚫는 것이 당연하다. 모순이란 것은 자연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세계에만 존재한다. 자연에는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모순이란 없다. 인간의 세계에만 모순이 있다. 인간이 만든 것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패. 세상의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창.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서 모순이 생긴다. 사실은 다르다는 것이다. 자연은 원래 그런 것이지만 인간의 생각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은 영원하지 않지만 인간은 영원하다고 .. 2024. 2. 10. 튀김덮밥, 텐동 만들어 먹기 https://youtu.be/jliOj-X9Z50?si=z7GsJKRB9rWEWw0i 유튜브 동영상. 튀김덮밥. 텐동 이라고 하던가. 튀김기를 샀더니 튀김하는데 기름이 적게 들어가서 좋다. 물론 튀김은 기름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큰 냄비에 하는 것보다는 적게 쓰인다. 튀김가루를 이용해도 좋고 돼지고기 튀김은 대만식 돈카츠처럼 전분으로 튀겼다. 전분이나 튀김옷을 입히지 않으면 돼지는 기름 속에서 폭발할지도 모른다. 특히 돼지 껍데기는 제거해야 한다. 펑! 펑! 전분을 물에 풀어놓은 다음 가라앉혀서 맑은 윗물을 버린다. 그 다음 식용유, 소금, 후추를 넣고 섞는다. 그렇게 하여 고기에 튀김반죽을 입힌다. 전분이 가라앉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전분으로 튀기면 궈바오로 처럼 된다... 2023. 12. 28. 같이 밥 먹자, 밥 살께 간혹 환자가 밥을 산다, 밥을 먹자고 한다. 거절한다. 이유는 나에게 매우 불편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밥을 얻어먹고 나면 친해지긴 하겠지만 친해진 만큼 의사로서의 나는 환자가 불편해진다. 더욱이 치료하고 있는 환자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중국에 있기에 그런 일이 종종 있으나 미안하지만 거절한다. 내 치료에 영향을 준다. 받은 만큼의 빚이 생긴 느낌이다. 그런 부담이 생기면 결국 내 생각이 흐트러지고 영향을 받는다. 의사는 환자 앞에서 중립적이어야 한다. 돈에도 권력에서도 흔들림이 생기면 환자의 신분 고하에 따라 그 흔들림이 생기면 치료에 영향을 받는다. 적이니까 치료하지 않고 아군이니까 치료하고 医者意也 사람의 병을 치료할 뿐 그 쁀이다. 그 댓가를 받을 뿐이다. 물.. 2023. 12. 20.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