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사생활44 홍어삼합, 왕징望京 양지말 술친구 문솔당 최원장님. 내가 왕징에서 퇴근할 때 잠깐 들렀는데 하루종일 일이 안되는 날이었단다. 홍어삼합 먹어야겠다며 기다리란다. ㅡ.ㅡ; 나 집에 갈건데요?? 결국 홍어삼합. 왕징 양지말. 차도 고장나, 핸드폰도 고장나. 차 고치러 갈 때 타고 간 오토바이도 고장나. 우울하신 그대에게 한턱 쐈다. 2024. 3. 22. 베이징 왕징 문솔당 뱀부테라피 뱀부테라피. 알게된 것은 몇 년 되었는데 구경할 수는 없었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안 선생님. 술친구 원장님의 한의원 문솔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놀러 갔다가 후배인 안 선생이 마침 한가하다고 하여 뱀부테라피를 받아보았다. 물론 내돈내산. 후배들에게 치료 받아도 치료비 낸다. 그들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비용을 내야지. 일반적으로 30분 치료인데 나에겐 한시간이나 해주었다. 체격이 있는 남자 환자가 별로 없어서 자기도 오랜만에 몸 좀 풀겠다고. 뱀부는 대나무. 사용되는 뱀부스틱은 압축된 대나무라고 한다. 그리고 가방안에서 가열되고 있다. 뜨끈뜨끈하다. 여러 종류의 스틱이 있고 바꾸어가면서 쓴다. 부드럽게 문질러주다가 강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뭉친 곳은 아프다. 소리도 지르고 발버둥도 쳤지만. .. 2024. 3. 22. 경국지색(倾国之色) 경국지색: 나라를 기울게 하는 아름다운 여성. “중국 역사에서는 달기(妲己), 포사(褒姒), 서시(西施) 등의 아름다움이 각각 은나라, 주나라, 오나라를 망하게 했다라고 하며 뛰어나게 아름다운 여성을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고 부른다. ” 경성지련, 은 장아령/장아이링 의 소설이다. 경국지색을 바꾼 말이다. 영화, 색.계 역시 장아이링의 소설이란다. 나라가 약간 멈칫하거나 후퇴해도 된다. 아쉽지만 다시 바로 잡아가면 된다. 어짜피 그렇게 흐를 시간이기도 하다. 2024. 3. 22. 중국인과 한국 의료파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가 없다 환자가 이야기하다가 한국 의료파업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조금 이야기했다. 의료비가 올라가려고 한다. 보험 문제다. 내가 의사지만 내 가족도 병원에 가야한다. 대통령이... ... 아, 더 이상 이야기를 못한다. 이곳에서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의료파업 이야기만 하려고 했는데 정치로 이야기가 넘어가니 그들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중국에 있으나 중국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는 없다. 파업이 말이 안되는 곳이니까. 2024. 3. 22. 중국에 외노자 한국인이 보는 의사 사표(의료파업), 궁금하셔야 해요. 정치란 무엇일까? 政治 정치란 것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일까?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지만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정치는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국민이 내는 세금이다. 국민은 정치인들이 어쩌구 해봐야 일상생활에서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욕을 하고 뭘 해도 실제로 내가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담배값 올랐지만, 사람들은 담배는 끊지 않았다. 원가는 올라가지 않고, 세금만 올라갔을 뿐. 담배 안피는 사람에겐 해당 안되니 또 느끼지 못할 일이다. 예정된 고속도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것을 우리가 언제쯤 느낄 수 있는가? 우리가 불편하다고 느낄 수가 없다.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테니까. 병원 역시 그렇다. 병원은 누구나 이용하지만 모두가 항상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2024. 3. 10. 왜 의료파업을 유도했을까? 픽션이다. 왜 의료인을 건드려서 파업을 유도했을까? 탄핵을 막기 위해. 세월호 때는 국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탄핵을 막을 수 없었다. 게다가 엄마의 마음을 얻어 당선된 박근혜는 세월호 사태로 인해 엄마의 마음을 모두 배신했다. 이번엔 관심을 의료파업으로 돌려버린 것이 아닌가. 의사들을 방패로 삼은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총선을 위해서 라고 가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여당이 총선에서 우세하든 아니든 지금 대통령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그는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디 하나 정치인 스러운 모습이 하나도 없다. 누가 시켜서 올라가 앉아있는 꼴이다. 자기가 알고 말하고 싶어서 하는 말을 할 때는 말을 더듬을 수가 없다. 2024. 3. 10.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