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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사생활44

남을 원망하고 있지 않는가 마음이 불편해지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은 사실 남 탓을 하고 있다. 저 사람이 저렇게 해서 그들이 저렇게 해서 ..라는 이유로 내 마음이 불편하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 것일까.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이 나라는. 이 세상은 왜... 라면서 남탓을 하고 있다. 아마 나를 불만스럽게 여기는 그 누군가도 나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지역의 생각도 다르고 나라의 이익과 생각도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면서 그들의 팔도 안으로 굽을 것이란 것에 대해서는 선과 악으로 나누어 그들의 팔은 악이고 나의 팔은 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단지 그럴 뿐이다. 예의가 있든 없든 법이 있든 없든 살인자도 범죄자도 그들은 단지 자기 살고 싶은 .. 2023. 6. 27.
베이징 태사서국泰舍书局 taisheshuju 서점+카페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다. 서점인 듯 하지만 서점만의 목적은 아니다. 이곳은 어느 부유 아파트 단지의 입구를 대신하기도 한다. 입구에 차려입은 경비원도 있다. 이곳을 통해서 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갈 수 있다. 높게 장식되어 있지만 일정 높이 위는 장식으로 된 책이다. 정말 책이 아님.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보는 곳은 아니다. 출입구. 그리고 굿즈를 팔고 있다. 입구가 이렇게 생겼다. 마침 간 날은 스콜처럼 우르릉 구름이 모였다가 비 한번 내리고 맑아졌다. 딱 손이 닿는 높이까지만 책이 진열되어 있다. 안에 커피숍과 가벼운 식당도 있다. 식사를 할 수 도 있다. 대부분 자리 잡고 노트북을 펴놓고 있다. 남는 공간을 크게 활용하는 중국스럽다. 북경의 서쪽에 새로 재개발이 되면서 들어선 아파트 단지 같은데 .. 202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