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7 불면증, 수면제/수면유도제를 더 이상 먹지 않아요 여, 40대. 원형탈모로 진료 받으러 왔다. 불면증이 있어서 수면제/수면유도제를 먹고 있다. 아이가 어려서 뒤척이면 잠을 쉽게 깨기도 한다. 탈모와 불면증. 잘 자야 몸의 회복이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피부병이든 탈모이든 많은 병/증상 들은 몸이 회복되는 것은 밤에 자는 동안 회복된다. 탕약을 처방해주었고 침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것은 둘째치고 치료받은지 1~2달이 되어 다시는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게 되었다. 여, 70대. 이롱, 청력저하로 진료를 받으러 왔다. 보청기를 끼고 있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보청기가 맞지 않았다. 청력이 좋아지니 보청기의 볼륨이 맞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보청기는 빼버렸다. 불면증이 있어서 수면제/수면유도제를 복용한다. 새벽에 깨면 다시 잠을 못이룬다.. 2023. 7. 1. 만성신장염, 혈뇨 3+에서 1+ 로 여, 60대.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뇨가 나왔다. 3+, +++.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미경으로 봤을 때 한 시야에서 적혈구가 150개 이상 보이는 것이다. 탕약 먹고 침 맞고 3주가 지났다. 일주일에 한번씩 치료 받음. 다시 소변 검사해보자. 혈뇨가 1+ 로 줄었다. 아침 소변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줄었다. 치료는 계속 한다. 음식은 계속 주의한다. 해산물 안돼. 응 안먹어. 소고기 양고기 조금만. 응 매운거 안돼. 응. 물 자주 마셔. 응 2023. 6. 30. 한국-중국의 항공 운항 중단에 대한 잡생각 김포 - 베이징 인천 - 샤먼, 선전, 시안 등 노선이 7~8월에서 10월 말까지 중단된다고 한다. 지금 비행기표를 사려고 들어가봐도 7월과 8월의 노선이 다르다. 이미 대한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은 8월부터 찾을 수 없다. 예전엔 늘 김포-베이징 항공으로 한국을 오갔고 펜데믹이 지나고 이제 다시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까! 좋아했는데. 또 다시 멀어진다. 코로나 팬데믹은 지났지만 수요가 늘지 않아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전 코로나 팬데믹에는 양국 정부의 입장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것이지만 이번에는 항공사의 입장으로 중단되는 것이리라. 비행기는 띄우는데 이용자가 없다. 한국과 중국을 오갈 때 한국인 반 중국인 반 또는 중국인이 과반수를 넘긴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경제가 좋지 않다고 .. 2023. 6. 29. 맥립종, 눈 아래, 눈꺼풀에 생기는 종기 여, 10세. 눈 아래가 부어서 왔다. 처음에 왔을 땐 아주 통통하게 부어있었다. 붉고 통증이 있다. 고름은 아직 생기지 않았고 이미 안과에서 준 항생제를 사용한 지 10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은 상태이다. 이런 경우는 고름이 생겨서 빠져나오는 것이 좋은데 항생제 때문에 고름이 안 생기고 있는 것 같다. 10일이 되었는데 그냥 부어있는 상태였다. 침을 놓아주었다. 발가락에 사혈을 하나 했다. 사혈을 하자 곧 붉은 것이 가라앉았다. 침을 놓아주었다. 점차 부은 것이 가라앉았지만 보호자에게 이야기했다. 고름이 나와야 끝난다. 그것도 완전히 나와야 낫는다. 항생제 때문에 고름이 생기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항생제는 잠시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뜸도 해주었다. 뜸은 손으로 해줘야 한다. 올려놓거나 하면 .. 2023. 6. 28. 남을 원망하고 있지 않는가 마음이 불편해지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의 마음은 사실 남 탓을 하고 있다. 저 사람이 저렇게 해서 그들이 저렇게 해서 ..라는 이유로 내 마음이 불편하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 것일까.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이 나라는. 이 세상은 왜... 라면서 남탓을 하고 있다. 아마 나를 불만스럽게 여기는 그 누군가도 나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지역의 생각도 다르고 나라의 이익과 생각도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면서 그들의 팔도 안으로 굽을 것이란 것에 대해서는 선과 악으로 나누어 그들의 팔은 악이고 나의 팔은 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단지 그럴 뿐이다. 예의가 있든 없든 법이 있든 없든 살인자도 범죄자도 그들은 단지 자기 살고 싶은 .. 2023. 6. 27.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에 대하여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본의 아니게 간헐적 단식을 해왔다. 아침을 거르는 식사 습관.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하지만 나는 아침을 먹지 않은지 10여 년이 되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6시 반이면 병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잠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자는 시간을 늘리고 아침을 굶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 식사는 먹는다. 그렇게 15년 정도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침을 먹지 않게 되었다. 중국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한국에 가면 어쩔 수 없이(?) 하루 세끼를 먹게 되었다. 간혹 환자들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면 음식은 먹되 저녁을 일찍 먹으라고 한다. 보통 잠을 10시 11시에 잔다고 하면 7시까지는 식사를 마치도록 한다... 2023. 6. 25. 이전 1 ··· 28 29 30 31 32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