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을 산다.
가끔 요리에 넣긴 하는데
생강은 많이 쓰지 않다보니
늘 말라 버린다.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2.
감기에 걸리면 생강차를 마시는 사람을 많이 본다.
목이 아프다고 생강차를 마시면
좋지 않다.
오히려 더 악화된다.
3.
남는 생강을 어찌 보관하면 좋을까?
예전에는 썰어서 말리기도 했지만
말린 생강은 요리에 쓰긴 별로다.
생강분말도 있지만, 생각보다 별로다.
4.
생강청
생강과 설탕을 섞는다.
난 사실 청을 좋아하지 않는다.
설탕덩어리~
설탕은 세균번식도 막고
물만 들어가지 않으면 곰팡이도 생기지 않기 떄문에
청으로 많이 만든다.
그러나 결국 청은 설탕이다.
5.
생강술.
생강을 소주/술에 담근다.
술이 더 비싸다. (중국이라 그럴수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남는 생강을 위해 술을 살 수는 없다. ㅋㅋㅋㅋ
그렇다고 생강을 사서 술을 담궈놓고 쓸까?
잘 모르것다.
중국은 한국 소주가 흔한 술이 아니라서.
아니 흔하다. 마트에서 판다.
가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중국 술은 어떨까?
가능한 향이 없는 술이 좋겠지만
중국 술은 이미 향이 강하다.
장향, 청향 뭐 향이 강한 것, 약한 것을 나누어 놓았지만
여전히 향이 강하다.
중국 술은 요리에 넣으면 향을 다 잡아먹는다.
좋은 향이 아니라
좀 구린네? 가 난다.
비싼 술을 요리에 넣을까?
그런 술은 그냥 마시는 거지,
요리에 넣는다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역시 결론은 한국 소주.
그러나 한국 소주는 도수가 너무 낮다.
그냥 생강즙을 소주에 섞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6.
생강을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껍질은 벗겨야겠지.
칼등이나 숟가락으로 벗기면 슉슉 벗겨진다.
갈아서 소주 조금 섞어서 저장하면 되지 않을까?
그것보다.
담금을 할 수 있는 술이 있을까?
7.
근데
생강술은 파는게 있다는거.
뭔 생각을 하다가.
암튼.
그냥 생강은 점점 말라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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