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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많이 들어본 말이다.
류마티스는 관절염을 뜻하지 않는다.
관절염이 다 류마티스가 아니다.
자가면역세포에 의한 경우, "류마티스성" 이란 말이 붙는다.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내 몸의 면역세포가 내 몸의 어딘가를 공격하여
그곳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생겨서 조직이 망가지고
그 부위의 기능이 손상된다.
관절에 생기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 이다.
장기에도 류마티스가 생긴다.
심장, 폐 등에 생기기도 한다.
한 곳만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곳에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느 한 관절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중의학/한의학에서는 류마티스든 아니든
관절염을 비증痹症 으로 본다.
환자의 병의 상태를 치료하면서
관절염을 치료한다.
여, 20대 후반.
무릎 류마티스 관절염.
무릎이 굳고 펴지지 않는다.
그 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다.
큰 키에 체중이 40킬로 정도 되었다.
약 3~4개월 치료했고
관절이 좀 부드러워지며 펴지고
걷게 되었다.
그리고 체중도 늘었다.
그외에 이런 저런 증상이 있었는데
많이 호전되었다.
이런 고질병은 한번에 딱 낫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진다.
어떤 병은 확~ 하고 낫지만
어떤 병은 낫는지 안낫는지 모르게 낫는다.
특히 이렇게 기질적인 문제가 생기는 질병은
쉽게 낫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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