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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테라피.
알게된 것은 몇 년 되었는데
구경할 수는 없었다.
예전에 같이 일했던 안 선생님.
술친구 원장님의 한의원 문솔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놀러 갔다가
후배인 안 선생이 마침 한가하다고 하여
뱀부테라피를 받아보았다.
물론 내돈내산.
후배들에게 치료 받아도 치료비 낸다.
그들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비용을 내야지.
일반적으로 30분 치료인데
나에겐 한시간이나 해주었다.
체격이 있는 남자 환자가 별로 없어서
자기도 오랜만에 몸 좀 풀겠다고.
뱀부는 대나무.
사용되는 뱀부스틱은 압축된 대나무라고 한다.
그리고 가방안에서 가열되고 있다.
뜨끈뜨끈하다.
여러 종류의 스틱이 있고
바꾸어가면서 쓴다.
부드럽게 문질러주다가
강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뭉친 곳은 아프다.
소리도 지르고 발버둥도 쳤지만.
영상에서는 대부분 편집. ㅋㅋㅋ
직접 테라피를 받아보니 치료 원리는 알겠다.
침, 매선, 부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치료 받고 나면 2~3일 결리고 아프기도 하단다.
근육을 강하게 눌러놓으면 근육통이 생긴다.
등 몇 군데 붉게 자국이 남기도 한다.
환자에게 뱀부테라피를 하고 나서
침을 어디 어디에 놓아주면
테라피로 인한 근육통이 덜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나는 집에 와서 내가 직접 몇 군데 침을 놓았다.
다음날, 별로 아프지도 않고
가볍다.
등은 내가 나에게 침을 놓을 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끔 다른 사람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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