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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의사생활/경험담

고열/코로나 후 피부 반점

by 외노자 ParkSam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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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50대.

본래 피부병으로 치료 받던 환자.

 

지난 주 코로나에 걸렸고

4~5일 만에 피부에 반점이 나타났다.

반점은 아프거나 가렵지도 않다.

 

 

 

이것은 피부병으로 보지 않는다.

다만 고열 이후 피부에 반점이 생기는 것을 기반으로

지금의 피부과 질환을

온병학의 혈분血分의 열증热症으로 보는 근거이다.

 

환자는 이미 피부병을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반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피부를 치료하고 있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큰 반점이 되었을 것이다.

 

피부병을 치료할 때

나는 혈분열증을 기본으로 치료한다.

어떤 피부병이든.

그렇기 떄문에

기본적인 치료법이 같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가감을 한다.

 

이런 경우는 며칠 놔두면 스스로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열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하나의 모습이다.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가렵거나 아프거나 증상이 있다면

피부병의 다른 문제이다.

 

이런 경우는 그냥 두어도 되며

만약 사라지지 않아서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면

치료하면 된다.

 

대부분은 스스로 사라진다.

 

환자에게 며칠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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