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3대 영양소 이다.
우리 몸의 열량을 만들어주고
몸의 구성원소가 된다.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하고
인체의 생명활동과 신진대사의 에너지원이 된다.
이 세가지 영양소를 보면
탄소C, 산소O, 수소H, 질소N로 이루어져있다.
(화학을 드럽게 못하던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부끄럽다)
우리는
탄수화물과 지방은 서로 변형되어 저장되고 활용된다는 것을 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지방이 되고
지방이 분해되어 탄수화물이 되고.
그들의 구성성분은 같다.
탄소, 산소, 수소.
단백질은 질소를 포함한다.
질소.
어찌보면 이것은 필요하지만
독소가 된다.
질소, 질산, 요소, 요산...
여기에는 모두 질소N 이 포함된다.
즉 우리 몸에서 단백질 대사 이후
질소를 중화시켜서 소변으로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이다.
질소는 공기 중에 대부분 약 8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간은 질소를 호흡으로 흡입하지 않는다.
질소는 단백질 구성물질이고
단백질을 포함한 음식을 통해 흡수한다.
단백질...
즉, 고기.
우리 몸의 고기가 된다.
살이 되고, 세포 구성물질이 된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한다.
우리 몸이 세포 신진대사에
하루에 꼭 필요한 단백질 양은
약 50~60그램 정도이다.
체중에 따라 세포수도 달라지기 때문에
필요 단백질 양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충 50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세포분열과 신진대사 등이 일어나면서
다시 그 단백질이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인간의 몸은 내가 먹은 모든 것을 흡수하지 않는다.
흡수하지 못한 것은 대변으로 배출된다.
소변은 몸에서 신진대사 이후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이다.
대변으로 나오지 않는다.
몸의 지방이 연소되었다고 해서
대변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런 통로가 없다.
모두 호흡과 소변으로 나온다.
호흡으로는 탄소와 산소 = 이산화탄소
소변으로는 물과 질소 , 수소, 산소, 질소가 배출된다.
똥은 먹고 소화 안된 음식과 소화액, 장액이 나올 뿐이다.
몸은 먹은 음식을 분해하여 모두 흡수하고
흡수하지 못하는 것은 내보낸다.
흡수한 것은 사용하거나 저장하고
분해시키고 중화시키고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서
소변이나 땀, 호흡으로 배출한다.
한가지 더.
신장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든다.
모세혈관 덩어리가 모인 집합체이다.
불과 10cm 정도의 두개 장기이지만
그 안에 있는 모세혈관을 펼친 면적은
인간의 체표면과 맞먹는다.
인간의 땀샘 역시 몸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다만 노폐물이 배출될 때는
운동으로 땀이 날때만 배출된다.
더워서, 싸우나에서 땀나는 것은 물만 빠져나간다.
'외노자 의사생활 > 의학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이유는.. (0) | 2025.02.20 |
---|---|
손발이 차요, 火曰炎上 (0) | 2025.02.19 |
겨울이 오면 감기환 (0) | 2024.11.07 |
한의대생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5) | 2024.11.07 |
구안와사는 어느 쪽인가? (0) | 2024.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