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의 사생활/중국생활

어느 나라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 정치

박쌤 ParkSam 2025. 2.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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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만 지인을 만났다.

밥 먹으면서

결국엔 요즘 한국 정치 이야기.

 

윤석렬이 반대가 너무 심해서 계엄 했다며?

 

어? 정치는 전쟁이야.

반대하는 것이 당연하지

정당끼리 의견이 다른데

당연히 반대하는거 아니야?

 

미국 대선을 봐.

미국도 두 정당이 싸우는 거야.

당연히 싸우고 서로 설득하고 또 반대하고 설득하는거야.

 

뭘 할라고 하면 못하게 하는게

늘 있어왔던 한국 정치이다.

 

국회는 늘 전쟁터였다.

싸우기도 했고 소리치기도 했다.

문 틀어막고 못들어오게 하기도 하고

멱살잡고 싸우기도 했다.

 

즉 전국구 대표의 패싸움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기사가 빨리 퍼져서

점잖떠는 것이지

예전엔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까지 몸싸움을 하나 싶었다.

 

서로 헐뜯고 싸우고

자기 주장하고, 반대하고, 반대하는 것에 또 반대하고...

 

그것이 민주주의 모습이다.

다만 무력과 폭력을 쓰는 것은 불가하다.

 

상대를 설득시켜야 하는데

우기기만 하는 꼴이 종종 나와서 그렇다.

 

독재국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

시키는 대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대만은 독재는 아니지만

여당이 너무 적다.

입법이 아무것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는 대만이지만

대만 국민의 스스로 입장이 둘로 나뉘는 것 같다.

친중국인가, 아닌가.

 

우리나라처럼 빨갱이냐, 아니냐... 뭐 이런... ㅋㅋㅋ

 

대부분 국가에

제 3의 대안이 없다

제 3당이 나오면 삼국지가 되려나. .

또 합쳐서 둘이 될 수도 있겠지만..

셋이 싸우면 서로 양각으로 견제될텐데

둘은 마주보고 싸워야 하니.

치사한 싸움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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