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맥환은 양阳
현자환은 음阴
통독맥환은 기운이 난다.
현자환은 안정된다.
둘을 같이 먹으면 기운이 나고 안정된다.
진료를 하다보면
기운이 빠진다.
체력이 소진된다.
말을 많이 하는 이유도 있고
침 놓느라 왔다갔다 하는 이유도 있다.
환자 없을 땐 잠시 누워서 농땡이 핀다.
그떄면 긴장되었던 관절들이 스르르 이완됨을 느낀다.
환자가 많을 때는
몸이 긴장되고 마음도 조급해진다.
이때마다 환을 먹을 수는 없으니
아예 물에 넣어서 먹었다.
진료할 때 텀블러에 통독맥환과 현자환을 한스푼씩 넣고
우려서 차 처럼 마셨다.
이래도 될까? 싶었는데,
된다.
난 차를 우리는 스댕 제품에 넣고 우려서 먹었다.
요즘
환자가 많아도 조급해지지 않는다.
난 환자가 밀리는 것을 불편해한다.
그리고 피로도 적다.
평소 할 일이 없어도 새벽 1시쯤 잠을 잤는데
요즘은 11시 반만 되면 졸려서 잔다.
물론 안잘 수도 있다.
환약을 물에 넣는다고
잘 풀어지지는 않는다.
그런데 우러나긴 또 다 우러난다.
1리터 이상 우려먹고 나면 맛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주로 텀블러를 쓰기 때문에
우려먹기도 좋다.
남은 환약은 버려도 되고
먹어도 된다.
티백으로 만들어보았다.
통독맥환 + 현자환 + 반월환.
테스트 겸 한달치 정도만 만들었고
주변에 좀 나누어주었다.
맛있단다.
좋단다.
나도 지금은 티백으로 먹는데
환약을 물에 넣는 것보다
깔끔하긴 하다.
요즘 일할 때 계속 이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체력이 괜찮다. (통독맥환)
스트레스도 괜찮다.
평소같으면 짜증났을 일도
신경은 쓰이지만 감정이 올라오지 않는다. (현자환)
한국에서 체중이 불어서 왔는데
반월환도 넣었더니
이제 슬슬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반월환)
티백이 있다면 환약을 티백에 넣어서 우려먹어도 좋을 것이다.
중국 친구에게도 보내줬는데
요즘 엄청 잘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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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졸린 이유는
몸이 회복되려는 반응이다.
그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려고
잠자려고 한다.
며칠 지나고 나면 회복되고
정상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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