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 의사생활/경험담

유선암 수술 후 유방/유선 결절

박쌤 ParkSam 2025. 2.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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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0대 후반.

우측 유방암으로 수술을 했다.

유방 보존 수술.

 

작년에 검사를 받았는데

좌측 유방에 결절이 3개 보인다.

크지 않고, 0.5cm~0.8cm 이다.

초음파 분류 결과 BI-RADS 3레벨 이다.

또 암이 재발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3레벨/등급에서는 대략 50~60% 의 가능성이다.

rads 분류법은 형태에 따른 분류이다.

초음파 상에서 보이는 형태를 관찰하여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급을 메긴다.

 

RADS 레벨 은, 1이 제일 낮고 4 또는 5가 제일 높다.

 

갑상선 저하가 나타났고,

월경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의사들이 겁을 너무 준 것 같다.

평생 갑상선(씬지로이드) 약을 먹어야 한다~

유방결절이 위험하다~~

 

다른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약 처방을 해주었다.

굳이 침 맞을 필요도 없고

침 치료를 지속할 수도 없다.

 

약을 2~3달 정도 복용하며

한달에 한번 초음파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형태가 변화가 있을지.

 

우선 일주일 먹고

다시 연락하라고 했다.

약을 가지고 바로 살던 곳으로 가야하기에

일주일치만 지어주었다.

고향에 가서 약 먹으면서

그때 상황에 따라 약을 조절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결절이나 낭종은 치료를 하면

크기가 큰 경우는 쉽게 작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일정 크기가 되면

더 이상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멸되는 경우도 있긴하나 그것을 장담할 수는 없다.

 

약 먹고

없어지면 아주 좋고~

안없어지고 작아지면 다행~

안커져도 다행~

모양이 좋아지면 다행~

 

좋아지는 옵션이 이렇게 많은데

꼭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면

외과로 가서 수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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