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30대 후반.
우측 유방암으로 수술을 했다.
유방 보존 수술.
작년에 검사를 받았는데
좌측 유방에 결절이 3개 보인다.
크지 않고, 0.5cm~0.8cm 이다.
초음파 분류 결과 BI-RADS 3레벨 이다.
또 암이 재발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3레벨/등급에서는 대략 50~60% 의 가능성이다.
rads 분류법은 형태에 따른 분류이다.
초음파 상에서 보이는 형태를 관찰하여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급을 메긴다.
RADS 레벨 은, 1이 제일 낮고 4 또는 5가 제일 높다.
갑상선 저하가 나타났고,
월경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의사들이 겁을 너무 준 것 같다.
평생 갑상선(씬지로이드) 약을 먹어야 한다~
유방결절이 위험하다~~
다른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약 처방을 해주었다.
굳이 침 맞을 필요도 없고
침 치료를 지속할 수도 없다.
약을 2~3달 정도 복용하며
한달에 한번 초음파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형태가 변화가 있을지.
우선 일주일 먹고
다시 연락하라고 했다.
약을 가지고 바로 살던 곳으로 가야하기에
일주일치만 지어주었다.
고향에 가서 약 먹으면서
그때 상황에 따라 약을 조절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결절이나 낭종은 치료를 하면
크기가 큰 경우는 쉽게 작아질 수 있다.
하지만 일정 크기가 되면
더 이상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멸되는 경우도 있긴하나 그것을 장담할 수는 없다.
약 먹고
없어지면 아주 좋고~
안없어지고 작아지면 다행~
안커져도 다행~
모양이 좋아지면 다행~
좋아지는 옵션이 이렇게 많은데
꼭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면
외과로 가서 수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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