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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다.
서점인 듯 하지만
서점만의 목적은 아니다.
이곳은 어느 부유 아파트 단지의 입구를 대신하기도 한다.
입구에 차려입은 경비원도 있다.
이곳을 통해서 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갈 수 있다.
높게 장식되어 있지만
일정 높이 위는 장식으로 된 책이다. 정말 책이 아님.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보는 곳은 아니다.
출입구.
그리고 굿즈를 팔고 있다.
입구가 이렇게 생겼다.
마침 간 날은
스콜처럼
우르릉 구름이 모였다가
비 한번 내리고 맑아졌다.
딱 손이 닿는 높이까지만 책이 진열되어 있다.
안에 커피숍과 가벼운 식당도 있다.
식사를 할 수 도 있다.
대부분 자리 잡고 노트북을 펴놓고 있다.
남는 공간을 크게 활용하는 중국스럽다.
북경의 서쪽에 새로 재개발이 되면서 들어선 아파트 단지 같은데
꽤 고급으로 지어지는 것 같다.
이미 북경의 동쪽은 다 개발되어 있어서 비싸지만
서쪽은 여전히 개발중이다.
2~3시간 정도 앉아서
가볍게 식사하거나 커피 마시고
일하거나 할 수 있다.
오래 앉아있기에는 좀 답답한 구조이다.
도서관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조용하지도 않다.
공연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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