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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사생활/중국생활

한국-중국의 항공 운항 중단에 대한 잡생각

by 외노자 ParkSam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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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 베이징
인천 - 샤먼, 선전, 시안

등 노선이 7~8월에서 10월 말까지 중단된다고 한다.
지금 비행기표를 사려고 들어가봐도
7월과 8월의 노선이 다르다.
이미 대한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은 8월부터 찾을 수 없다.

예전엔 늘 김포-베이징 항공으로 한국을 오갔고
펜데믹이 지나고 이제 다시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까! 좋아했는데.
또 다시 멀어진다.

코로나 팬데믹은 지났지만
수요가 늘지 않아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전 코로나 팬데믹에는 양국 정부의 입장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것이지만
이번에는 항공사의 입장으로 중단되는 것이리라.
비행기는 띄우는데
이용자가 없다.

한국과 중국을 오갈 때
한국인 반 중국인 반
또는 중국인이 과반수를 넘긴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하기 보다는
국내여행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상상류 부자는 탈중국을 시도한다.
아침에 출국하기 위해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는 경우가 있다.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미국 대사관을 지나가는데
그 앞에는 엄청난 줄이 있다.
아직 문도 열지 않은 대사관 앞에 긴 줄.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함이다.
미국을 가겠다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부 미국에서 유학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미국은 한번도 입국제한이나 격리를 시행한 적이 없다.
미국에 사는 지인이 하는 말로는
미국에서는 봉쇄나 격리는 인권 때문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란다.

이미 해외에 나가있던 사람은
펜데믹 상황에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으며
들어와서 격리와 격리의 격리를 감수하려고 하지 않았다.

나의 지인 역시 캐나다에서 3년을
처음엔 1년 반, 그 다음에 다시 1년 반을 버텼다.
중간에 비자 문제로 한번 중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캐나다로 가서 이민간 가족의 집에서 3년을 지내다가 돌아왔다.

동료들과 이야기하다가
얼마전에 끝난 중고등대학 입시 시험이 끝났고,
이제 곧 1천만명의 대학교 졸업생이 나온단다.
작년에 졸업한 1천만명도 아직 취직을 못했는데
또 1천만명이 졸업한단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5천만명 좌우.
중국에는 한해에 졸업하는 대학생이 한국 인구의 1/5 이다.
그러나 펜데믹과 맞물려서 그런지
취직이 어렵단다.
석사를 졸업했는데 식당에서 그릇 닦는 일을 한다는 영상을 본적이 있다.

대학 졸업자가 너무도 많기 때문에
석사 졸업자도 너무도 많다.

고학력이 되어야 취직이 조금 쉬워질까 하는데
그조차도 너무 많다.

자칭 대국이라고 하는 것은
땅덩이만 커서 대국이다.

대학 졸업자가 1천만명이란 것은
기본적인 교육 수준이 높아졌지만
그들이 갈 곳이 없다.
농촌과 군대로 갈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단다.

중국에서 국제적 기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 말한다.
올해 4분기에 회복하지 못하면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갈 수 있다.
사장님들은 국제적인 것을 늘 읽어내야 한단다.
펜데믹 기간에 매출보다 직원 교육에 집중했더니
지금은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단다.

어려운 시기에 기본을 다지는 것이야 말로
힘든 긴밤을 버티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게 된다.

힘든 시기에 힘들다고 이것저것 해봐야 별 소득은 되지 않는다.
한방이 터지면 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경제는 결국 인간의 심리에 따라 움직인다.

사람이 움직여야 돈이 움직이고 경제가 움직인다.
길에 가는 한 사람의 경제력을 계산해보자.
월 300만원 수입의 한 사람이 길을 건너고 있다.
그의 동료들이 같이 걷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걷고 있다.

사람이 움직여야 경제가 움직인다.
수요가 없다면 멈추는 것이 맞다.

10월 말까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올해 4분기이다.
만약 4분기에 회복이 안될 것 같으면
아마 계속 중단될 것이다.

너무 많은 일을 벌리면 망하는 경우를
역사적으로 볼 수 있다.
독일이 일으킨 전쟁.
한쪽 방향으로 전쟁을 하며 몰고 가다가
반대 방향까지 양쪽으로 전쟁을 하다가
수압이 낮아져서 패전국으로 몰락했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
한국과 중국을 거쳐서 거침없이 진격하다가
양쪽으로 미국까지 건드렸다가
수압이 낮아지고
원폭을 맞고 패전하게 되었다.

아무리 힘이 있어도 집중하지 못하면
강한 수압도 분산되어 수압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러시아도 대만도
인도, 베트남, 한국, 일본, 북한 도...

너무 많이 분산하고 있고
전투 늑대라며 으름짱을 놓고 있지만
빈수레가 요란하다.

불태우니, 혼난다, 어쩐다... 하는 말을 보면
초등학생들의 말싸움 같다.

아무리 어려워도
버티고 살아야 하는 것은 백성의 몫이다.
지금 세계가 부도나고 경제 위기에 빠졌단다.
모두 빚잔치 중이다.
수입은 줄었는데
이자는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겠지.
이자 안갚는다고
장기를 빼가듯이 중요시설을 빼가는 것은
영화에 있는 일이 아니다.


일대일로도 어쩌면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대성공을 했을까?
아니라고 본다.
그 안에 너무 많은 비리가 있기 때문에
결국 그 짐은 백성들이 지고 살아가게 될 뿐이다.

1998년 IMF 를 극복한 한국.
누가 내 금을 꺼내서 나라 빚을 후다닥 청산해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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