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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의사생활/경험담

코로나 이후, 땀이 줄줄, 월경이 사라짐, 조기폐경

by 외노자 ParkSam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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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40대. 

월경이 나오지 않은지 4~5개월 되었다. 

이유를 물었다. 

작년 12월에 코로나에 걸린 이후 

땀이 많이 났다. 

깨어있거나 

잠을 잘때도 땀이 많았다. 

땀이 많아서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월경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자기가 벌써 폐경인가? 묻는다. 

 

아직도 땀이 많이 나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汗血同源

 

땀과 혈은 근원이 같다. 

땀이 그렇게 많이 나오면 

월경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땀이 먼저 안나게 해야 

월경이 다시 나올 것이다. 

 

그리고 먼저 침을 맞아라. 

 

침을 놔주었다. 

땀을 멎게 해주는 침은 아니고 

몸의 기를 통하게 해주는 것이다. 

 

몸의 기가 통해야만 

기가 머물지 않게 되고 

기가 머물지 않으면 열热이 되지 않는다. 

열이 되면 땀이 나게 되고 

땀이 많이 나면

진액이 부족하고 

진액이 부족하면 혈이 부족하게 된다. 

혈이 부족하면 다시 정精이 부족하게 된다. 

 

먼저 새고 있는 땀을 멎게 하면

혈과 정이 채워지고 

월경이 나오게 될 것이다. 

 

침을 놔주고 

탕약을 지어주었다. 일주일

 

다음날 연락이 왔다. 

몸이 많이 좋아졌다. 

"박의사, 좋은 아침

어제 침 맞고 나서 어젯밤 정말 잘 쉬었어. 

감사~

의술 좋아"

 

출장 간다고 하여 출장 다녀온 후 다시 진료 오라고 했다. 

 

다시 진료를 왔을 땐

이미 월경이 다시 시작되었고 

출장 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 월경이 나왔단다. 

 

출장으로 3주 후에 다시 진료 받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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