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 의사생활149 맥립종, 눈 아래, 눈꺼풀에 생기는 종기 여, 10세. 눈 아래가 부어서 왔다. 처음에 왔을 땐 아주 통통하게 부어있었다. 붉고 통증이 있다. 고름은 아직 생기지 않았고 이미 안과에서 준 항생제를 사용한 지 10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부은 상태이다. 이런 경우는 고름이 생겨서 빠져나오는 것이 좋은데 항생제 때문에 고름이 안 생기고 있는 것 같다. 10일이 되었는데 그냥 부어있는 상태였다. 침을 놓아주었다. 발가락에 사혈을 하나 했다. 사혈을 하자 곧 붉은 것이 가라앉았다. 침을 놓아주었다. 점차 부은 것이 가라앉았지만 보호자에게 이야기했다. 고름이 나와야 끝난다. 그것도 완전히 나와야 낫는다. 항생제 때문에 고름이 생기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항생제는 잠시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뜸도 해주었다. 뜸은 손으로 해줘야 한다. 올려놓거나 하면 .. 2023. 6. 28.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에 대하여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본의 아니게 간헐적 단식을 해왔다. 아침을 거르는 식사 습관.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하지만 나는 아침을 먹지 않은지 10여 년이 되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6시 반이면 병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잠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자는 시간을 늘리고 아침을 굶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 식사는 먹는다. 그렇게 15년 정도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침을 먹지 않게 되었다. 중국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한국에 가면 어쩔 수 없이(?) 하루 세끼를 먹게 되었다. 간혹 환자들이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면 음식은 먹되 저녁을 일찍 먹으라고 한다. 보통 잠을 10시 11시에 잔다고 하면 7시까지는 식사를 마치도록 한다... 2023. 6. 25. 코로나 이후, 땀이 줄줄, 월경이 사라짐, 조기폐경 여, 40대. 월경이 나오지 않은지 4~5개월 되었다. 이유를 물었다. 작년 12월에 코로나에 걸린 이후 땀이 많이 났다. 깨어있거나 잠을 잘때도 땀이 많았다. 땀이 많아서 너무 불편하다. 그리고 월경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자기가 벌써 폐경인가? 묻는다. 아직도 땀이 많이 나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汗血同源 땀과 혈은 근원이 같다. 땀이 그렇게 많이 나오면 월경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땀이 먼저 안나게 해야 월경이 다시 나올 것이다. 그리고 먼저 침을 맞아라. 침을 놔주었다. 땀을 멎게 해주는 침은 아니고 몸의 기를 통하게 해주는 것이다. 몸의 기가 통해야만 기가 머물지 않게 되고 기가 머물지 않으면 열热이 되지 않는다. 열이 되면 땀이 나게 되고 땀이 많이 나면 진액이 부족하고 진액이 부족하면.. 2023. 6. 25. 코로나 이후 후유증: 소화불량, 위장장애, 코로나 이후 후유증으로 위장 장애가 생긴 사람들이 꽤 있다. 소화가 안되고 뭘 먹어도 더부룩 하고 대변도 시원찮고... 명치를 만져보면 단단하다. 명치에서 약간 아래, 위장의 일부가 매우 단단하다. 이럴 땐 침을 놓아준다. 명치에도 침을 놓는다. 사르르르~~ 수법. 여, 40대. 기침을 계속한다. 코로나 앓고 나서 기침이 계속 나고 역류성식도염도 있다. 평소 위평환으로 많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위평환과 감기환으로 안되는 듯 하여 병원으로 왔다. 역시나.. 명치 부위가 단단하다. 기침 참지 마시고 편안하게 기침하세요. "기침 참으면 오히려 폐에 무리가 됩니다." 기침 참으면 시간이 오래되면 천식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참는 기침으로 인해 폐포가 커진다. 그러다보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천식이.. 2023. 6. 25. <사암침법><지산의안> 저서 이름에 대하여 "사암침법" 이란 이름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사암침법은 침법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또한 그 책을 이야기한다. 이라고 알려진 책은 실제로 두권의 저서가 합쳐진 책이다. 으로 알려졌지만 그 책은 두권의 저서를 합본하여 목차에 따라 다시 재편집한 책이다.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문헌학을 하는 입장에서는 두 권을 재편집했기 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의학을 하는 입장에서는 두권을 번갈아 보지 않게 재편집했기 때문에 찾아보기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사암침법을 가지고 있는 원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지만 사암침법은 제대로 출판된 적이 없다. 가장 오래된 판본이라 여겨지는 필사본/경제요결본에는 책이름이 없다. 책 제목에 경제요결 이라고 써 있고 그 안에 3권의 책이.. 2023. 6. 23. 침치료가 추나/필라테스 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네요 여, 50대. 평소 일주일에 2~3회 정도 필라테스를 한다. 하지만 몸이 안좋은 것은 회복되지 않는다. 발목도 아픈지 6개월이 되었고 손목도 안좋고 오다리, 오짜형 다리라서 무릎도 붙지 않는다. 고관절도 좋지 않고 오십견도 있다. 나에게 치료 받기 시작한지 3개월. 발목은 좋아졌고 어느 순간 무릎도 붙기 시작했다. 고관절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손목도 좋아졌다. 나에겐 일주일에 1~2회 치료 받았다. 관절이 아픈 것은 1~2번 치료하면 나았다. 무릎이 붙지 않는 것은 1~2달 척추를 치료 후에 무릎이 붙고 다리가 일자로 바뀌었다. 고관절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필라테스를 그렇게 오래 했지만 침치료가 더 빠르단다. 손목이 아팠는데 침 2~3개 놓고 나아졌다. 몇번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픈 곳이.. 2023. 6. 23.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