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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의사생활/경험담

사암침법, 팔 못드는 중풍 반신불수 치료 영상

by 외노자 ParkSam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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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할까.

가장 처음 침으로, 사암침법으로 치료하여

놀라운/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던 환자.

 

사암침법 연구를 하면서

임상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3명의 반신불수 중풍환자 중에

유일하게 효과가 있었다.

 

16년이 된 중풍. 오른쪽 편마비.

오른팔을 전혀 들지 못했다.

진맥을 할 땐 왼손으로 오른손을 들어올려 책상 위로 올렸다.

 

전날 치료했던 것이 효과가 있단다.

다시 치료를 원해서 갔고,

영상을 찍었다.

 

확인해보니 오른팔을 조금 스스로 들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다시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노궁 조해.

두개의 혈자리에 하나만 침을 놓았다.

못쓰는/아픈 쪽이 아니라 건강한 쪽에 침을 놓았다.

 

침을 뽑으러 가서 다시 확인.

팔을 들어보라고 하니

팔이 머리 위로 올라간다.

 

효과는 돌아가실 때까지 유지되었다.

 

이 방법으로 여러 이유로 팔을 올리지 못하는 환자를 치료하였다.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였다.

 

류마티스로 전신이 굳었던 환자.

오십견으로 팔을 잘 올리지 못하는 환자 등

 

하지만, 큰 관절/어깨 관절은 움질일 수 있게 되었지만

정상적인 움직임은 될 수 없었다.

정상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는 다른 치료를 같이 해야한다.

 

사암침법은 좋은 효과를 보여주긴 하지만

단점은 디테일한 치료가 어렵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못움직이는데 사암침법을 쓰는 것보다

차라리 직접적으로 손가락을 치료해주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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