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 40대.
찬바람 맞고 목부터 등까지 굳어버렸다.
아프다.
날씨가 따뜻해졌다.
낮기온 20도.
그러나 바람이 더운 바람은 아니다.
난방이 끝난 실내는 춥고
실외는 덥다.
중국은 난방을 국가에서 관리한다.
난방이 지역적으로 들어온다.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까불면(?)
안되는 시기.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한달.
따뜻하지만 옷을 가볍게 입었다가
아직 남아있는 냉기에
여기저기 아프게 된다.
전날 내가 진료가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괄사를 받으러 갔다.
괄사 했는데 효과가 하나도 없었다.
"돈 낭비 했네"
옆에 다른 환자가 킥킥 웃는다.
치료는 받았는데 효과가 없으면 돈낭비지 뭐.
의료보험도 안되고
병원 아닌 안마소 같은 곳에서 괄사를 하면
병원보다 비싸다.
오히려 병원이 싸다.
병원은 의료보험까지 된다.
등 상태를 보니 괄사도 제대로 안해준 것 같다.
괄사를 제대로 안해놨기 때문에
부항을 할 수 있었다.
괄사를 제대로 해놨으면 부항을 못했을 것이다.
부항 해주고
침을 놔주니
통증이 거의 다 풀렸다.
남은 불편함은 자고 나면 풀어진다.
잘 때 땀 흘리게 전기장판을 켜고 잔단다.
온도 낮추라고 했다.
땀 흘리지 않을 정도로.
出汗,表虚,容易受风着凉。
땀이 나면, 표가 허해지고, 쉽게 바람이 들거나 냉기에 붙는다.
반응형
'외노자 의사생활 > 경험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가하다가 허리 나감 (0) | 2025.04.13 |
---|---|
다리를 꼬려거든 번갈아서 꼬세요~, 골반 틀어짐 (0) | 2025.04.13 |
생 녹용을 들고 온 환자 (0) | 2025.04.13 |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허리디스크, 종아리통증 (0) | 2025.04.08 |
허리가 아파서 양말도 못 신어요 (0) | 202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