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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0대 초반.
요가를 하다가 딴 생각하고
넘어졌다.
허리가 아프다.
왼쪽 허리.
손만 대도 아프다.
살짝 눌렀는데 아이구! 한다.
놀라듯이 아프다.
요가.
어떤 자세인지 모르지만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힘을 주는 비교적 정적이지만
균형을 잡지 못하면 다치게 된다.
허리가 단단하다.
처음 치료.
침을 놓아주었다.
깊은 근육을 우선 풀어주었다.
통증이 확 줄어드니
다시 요가 해도 되냐고 묻는다.
쉬라고 했다.
두번째 치료.
허리가 많이 좋아졌으나
여전히 누르면 아프다.
침을 놓고
얕은 근육을 풀어주었다.
사혈을 조금 했다.
누르면 생기는 통증이 줄었다.
세번째 치료
사혈한 곳은 좋아졌으나 그 옆이 아프다.
다시 손을 대어보니 아프다.
더 얕은 곳을 침으로 치료한다.
곧 출장가야 하기 때문에
출장가서 아프기 싫다고.
열심히 치료 받는다.
몸에 힘을 주고 있는 상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상태에서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균형이 무너진다.
균형이 무너지면
그 부하를 받고 있던 근육은 힘이 빠지고
다른 근육들이 그것을 지탱하려다가
다 같이 무너진다.
운동할 때 조심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워밍업 이다.
몸이 더워져야 한다.
땀이 살짝 나야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다들 가볍게 스트레칭 좀 하고 운동한다.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땀이 살짝 나기 시작해야
비로소 운동할 수 있는 상태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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