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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의사생활149

기저막 뇌경색 보다 중요한 것 여, 60세. 하얼빈에 갔던 환자가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 급한 듯 전화를 했으나나는 메신저로 음성통화하는 것을 꺼두었다. 그리고 문자로 보내왔다. 사진 몇 장 그리고 음성 메시지.  환자는 북경에서 진료를 받다가 고향 하얼빈에 잠시 간 상태이다. 올해 초의 건강검진도 깨끗하고검사결과에 문제가 없었다.  7월 18일에 뇌경색을 진단받았고 양약을 먹고 있는데 양약 못먹겠다고안먹어도 되냐고 묻는다.      왼쪽 기저基地区에 약간의 뇌경색. 사진의 우측. 흰점   약을 먹기 싫어먹으니까 힘이 없어나 안먹으면 안돼~~~ 북경 가고 싶은데지금 여기에서 일을 처리해야 해서앞으로 15일은 더 있어야 해. 나 이렇게 약 많이 먹기 싫어. 그냥 탕약 먹고 치료하고 싶은데..  음냐.. 약 처방을 보니모두 혈전이 생기지.. 2024. 8. 7.
가벼운 뇌경색 환자가 받은 약 처방의 특징 여, 60세. 좌측 뇌 기저부에 약간의 뇌경색이 나타났다. 다리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일 후에 사라졌고 MRI에서 약간의 문제가 보였다.  아주 경미하다고 하나주의해야 한다.  처방을 받았다. 약을 먹고 있는데부작용이 있단다. 힘이 없고 어지럽단다. 약 먹기 싫단다.  약을 살펴보면아스피린스타틴중약 추출물 (구인蚯蚓)은행잎클로피도그렐시티콜린소듐 은행잎/징코민 과 중약 추출물 (구인蚯蚓) 은 약재에서 추출된 약물이다. 혈행/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은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약이다. 시티콜린소듐은 뇌혈관의 압력을 낮추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뇌의 대사를 촉진한다.  뇌의 혈전이 막았는데 그것을 치료하는 것은 없다. 이런 것을 케어라고 한.. 2024. 8. 7.
침 맞고 저혈당 쇼크, 훈침晕针 침을 놓을 때 환자의 상태가 중요하다.  과로한 상태.몸이 매우 허약한 상태. 긴 시간 공복인 상태. 카페인 섭취가 많은 상태. 환자가 극도로 긴장한 상태. 등등이런 경우는 가급적 침을 놓지 않는다.  이런 경우 침을 맞고 나면쇼크가 올 수 있는데이것을 훈침(晕针) 이라고 한다. 침 때문에 어지럽다는 말이다.  증상은심장이 두근거리고 창백해지며 식은 땀이 나며어지럽고속이 울렁거리거나 심하면 쓰러진다.  여, 20대 후반. 아침 진료에 늘 가장 처음 오는 환자 중 한명이었다. 늘 아침에 빈 속으로 온다. 출근하기 전에 치료 받고 가려고 하는데늘 치료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창백해진다.  음식 좀 먹고 오라고 해도 좀 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이 환자를 치료하고 나서 누군가 부른다면그 환자가 또 晕针이.. 2024. 7. 12.
꼬리뼈 통증, 치료기간에 대해 남, 20대 후반.엉덩이가 아파서... 응? 나시만 입고 온 것, 팔이 운동한 것처럼 근육이 잡혀가고 있는 것, 운동하는 사람인가...  헬스/운동하니? 응. 골반을 앞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  엎드려서 치료를 했다. 어디가 아픈지 알려주는데이상근이 아니라 꼬리뼈 부근이다. 한달 정도 되었다. 한번정도 치료하면 될 것 같다.  꼬리뼈 부분은 대부분 엉덩빵아를 찧으며 생기곤 하지만,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을 하다가 다칠 수 있다.  침 놓고긴 침으로 꼬리뼈 주변에 놓았다. 腰俞에서 长强을 향해 3촌 침을 넣었다. 그리고 그 옆에 침을 두개 더 놓았다.  시간이 되어 침을 뽑고 나서 부항을 하나 하고 사혈을 했다.  치료가 끝나고 움직여보라고 했다.  오? 어~~~~?확실히 좋아졌어 ㅋㅋㅋ 아픈지 얼마.. 2024. 7. 12.
어 갑자기 허리가.. 급성요통 요통. 허리 삐끗. 특별히 힘을 쓰지도 않았는데갑자기 허리를 못움직이고 심하면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몸을 돌아눕거나 일어나거나특히 화장실도 가기 어려운... ㅠㅠ 아주 갑자기 찾아온다.  씻고 나왔는데~ 헉!가벼운 물건을 집어올리는데~ 헉!살짝 허리 숙였는데~ 헉! 문제는 설마 그것으로 다쳤을까? 할 정도로 심하게 못움직인다는 것이다.  산들 바람에 사람이 날라간다고 해야하나. 책상을 툭 쳤는데, 억 하고 죽었다고 해야하나.  하루 자고 나면 괜찮겠지~ 했는데다음날 더 심해지고 그 다음날 더 심해진다. 3일이 지나고4일째 됐을 때 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가능하면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 그래야 치료 받고 좀 나아지지만다음날 일어나면 더 심해져 있다. 그래도 또 치료받아야 하고 다음날은 좀 .. 2024. 7. 12.
한국에서 온 아토피/우피선 환자 남, 20대 후반. 한국에서 치료 받기 위해 왔다. 중국어를 할 줄 안다.  출장을 온 줄 알았더니 치료 받기 위해 왔단다.  어렸을 때 부터 전신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다. 피부가 이미 두꺼워졌다. 양방, 한방 치료를 받았지만낫기도 하다가 심해지기도 하다가 반복했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있다.  침을 놓아주고 부항을 해주었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부항이 떨어지기도 한다.  침을 놓고 부항을 해주니 몸이 서늘해졌다고 한다. 진료실에 에어컨을 켜두었지만그동안 시원하다고 느끼지 못했나 보다.  몸의 열이 쑥 빠진 느낌.  다시 차오르긴 하겠지만몸 안에 가득찬 열이 좀 빠져서 시원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피부염 환자는 온병의 혈분열증血分热证으로 본다. 상한론에는 피부반점 같은 피부병에 대한.. 2024.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