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7 건강보험 "외국인(재외국민)"과 "외국인·재외국민"의 차이 지난 설날에 한국에 갔을 때도어머니가 그랬다. "너 이제 의료보험 안된데~""왜??""6개월 이상 머물러야 한데" "엉???" 20년 째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일하고 살고 있고 나. 건강보험은 동생에게 걸려있는 나는???? 병원에는 안가지만서도. 궁금해졌다. 문제는 뉴스에서 외국인·재외국민 은 6개월간 체류하지 않으면 건강보험에... 어쩌구 하면서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어느 외교부님이 알려주셨다. (안부글보다 댓글이 시간이 빠른 이유는 한국과 중국의 시차 때문이다.) 재외국민은 외국에 있는 국민. 在外国民.외국에서 사건사고와 선거를 위한 등록일 뿐 재외국민은 그냥 외국에 있는 한국인이다. 다만 한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분을 두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을 오해할 수 .. 2024. 4. 25. 가장 치료하기 힘든, 비염. 7살 먼저 아이 엄마가 치료를 받았다. 2주 만에 만성 기침과 비염이 다 나았다. 아이도 데리고 왔다. 여, 7세. 비염. 그리고 아토피도 있다. 진맥하자~ 엄마 이게 뭐야? 하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잘알기에) 아이는 유아시절의 흰가운 공포는 극복할 나이지만주사는 무서운 나이이다. 게다가 이미 주사 맞으면사탕 줄께, 뭐 사줄께, 뭐 해줄께~ 했던 시절이 지났다. 진맥하고 탕약을 처방해주었다. 아이는말소리가 코 안이 꽉 막혀있는 소리이다. 입으로만 숨쉬는. 침 맞아볼까?싫어!!! 그래~~ (왠지 아는 안도)탕약만 처방해주고 잠깐 코와 손을 지압해주었다. 코로 숨을 들이쉬어 보라고 했다. 어때? 코로 숨이 쉬어지지?응.. 잠시 후 콧물이 안에서 줄줄 나오기 시작한다. 코 풀어~몇 차.. 2024. 4. 25. 습진, 아토피, 불면증, 만성 변비, 하지부종, 생리불순, 하혈.... 또 뭐 여, 40대 후반.3~4개월에 한번씩 치료 받던 환자. 처음에 진료를 한 것은 한달 반동안 계속 하혈을 해서 찾아왔다. 침 놓고 약 1주일 지어주고 하혈은 멎었다. 그 이후 다리가 너무 붓는다고 해서 왔다. 음.. 종아리가 체형에 비해 두껍다. 약간 수종이 있다. 약은 먹기 싫다. 1번 침만 놔주었다. 부종이 빠지고 좋단다. 이제 안와도 된단다. 불면증인데 침 맞고 가면 졸립고 잠을 잘 잔다. 왜 그런거냐?불안정한 것이 안정되어서 그렇다. 몸이 여기 안좋다 저기 안좋다 하면서 치료 받으러 오지는 않았다. 침을 조금 무서워하는 것도 있지만요즘엔 잘 맞는다. 선생님 아파요 아파요~ 를 계속 하지만난 웃으면서 괜찮아요~ 라고 한다. 왼쪽에 오십견이 왔다. 3달동안 3~4번 치료했다. 띄엄띄엄 온다... 2024. 4. 25. 재외국민은 6개월 이상 있어야 의료보험. 난 뭐지? 외국인은 알겠는데.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나도 포함되는가? 좀 헷갈린다. 외교부의 내용을 보면 재외국민이란? - 기준일 2009. 2. 19. - ▣ 재외국민이란 1.‘재외 국민’ 이란 ‘국외에 거주’하고 있으나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국외로 이주를 하여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처음부터 없는 자를 말한다. - 단지 해외여행자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 좀 더 정확히 하자면 재외국민이란 외국에서 일정한 장소에 주소 또는 거소를 정한 자(거소를 정한 날로부터 20일이내 신고)와 외국에서 일정한 장소에 20일이상 체류하는 자(체류지 도착한 날로부터 3일이내 신고)를 말한다. 각 신고기일 이내에 현지 공관(영사관)의 장에게 성명과 등록기준지(본적) 및.. 2024. 4. 4. 그거 성분이 뭔가요? 그거 처방이 뭔가요? 수부환은 피부를 위한 환이다. 몇몇 의사가 옹기종기 이야기를 하다가 한 의사가 나에게 묻는다. 그 환은 무슨 처방이냐? (.......... 뭐지?) 피부 치료하는 처방이죠. 치사하게 안가르쳐주네~ (치사한 것은 당신이고) 발무환은 탈모 등 머리카락에 대한 환이다. 한 환자가 발무환을 복용했다. 그리고 나서 내 지인에게 물었단다. 그 처방을 아는지. 처방을 자기에게 가르쳐 달라고. 또 한명의 본 적은 없지만, 이름만 아는 한 사람이 자기에게 발무환을 보내달란다. 자기가 건강기능성식품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신제품을 만들어보려고 한단다. 물었다. 어떻게 사용하려고요? 답을 못한다. 통독맥환은 만성피로 등에 쓰는 환이다. 그걸 먹더니 한 후배가 처방을 가르쳐달라고 조른다. 계속 조른다. 처방만 가르쳐주고 용량.. 2024. 4. 4. 신부전, 단백뇨, 단백질 섭취 제한 나는 신장병 환자를 치료할 때 대량 단백뇨가 있거나 신장 기능 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단백질 섭취를 제한한다. 내가 권하는 방법은 하루 계란 1개, 우유 200ml, 고기 100그램 이다. 하루 인간의 몸에 필요한 단백질은 체중 1kg 당 0.8~1.2g 이니, 대충 1그램으로 계산하자. 사람마다 체중이 다르지만 체중이 60킬로그램이라고 치면 60그램의 단백질이 신진대사에 필요하다. 그것을 굳이 다 채울 필요는 없다. 소, 닭, 돼지 등 고기마다 다르지만, 100그램당 단백질은 20~30그램. 계란 1개에 7그램 우유 200미리에 7그램. 약 40~50그램이 된다. 난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더 먹어도 되겠네? 라고 생각하지 말자. 부족한 것이 더 낫다. 신장병의 경우는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이롭다.. 2024. 4.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3 다음